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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인사이트] 중국은 왜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설에 눈도 꿈쩍 않나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말폭탄 주고받기가 거의 군사적 협박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. 이러다가 자칫 우발 사태라도 발생할까 걱정을 낳는다. 프랑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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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분장' 남연우, 진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본 적 있나요
'분장'의 남연우 감독 겸 배우/ 사진=라희찬(STUDIO 706) [매거진M] ‘분장’(9월 27일 개봉)은 연기(演技)와 성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다. 궁극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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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7 중앙신인문학상] 평론 부문 당선작 - 유실된 인간,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
유실된 인간,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-조해진과 최은영의 소설이 말해주는 것들 : 이병국 1. 따로 또 같이 2017년 5월,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. 삼십 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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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단도직입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" '아이 캔 스피크' 김현석 감독
'아이 캔 스피크' 김현석 감독 / 사진=라희찬 (STUDIO 706)[매거진M] 가슴 아픈 역사 문제를 다루되, 웃음과 감동을 포기하지 않는 것. ‘아이 캔 스피크’(9월 21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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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노스의 가족동화 5] 악인의 우상
미노스가 들려주는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는 환상의 가족동화를 토요일에 격주로 게재합니다. 어른동화, 아빠가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, 엄마가 읽어주는 아기동화로 단란한 가족의 재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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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정치지도자라면 국익 위해 선거 패배까지 감수해야”
개혁은 모든 정치인들의 ‘구호’지만, 실제로 개혁을 실천하고 성공하는 이는 드물다.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개혁을 꿈꾸는 정치인들의 ‘전형(典型)’으로 꼽힌다. 그는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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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江南人流]사흘 밤낮 줄 서 물건 사는 이유 뭘까?
기다림은 갈망을 극대화한다. 기다려서라도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, 사고야 말겠다는 집념은 누구에겐 시간낭비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주는 행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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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과 김정은의 악연
지금 동북아에서 가장 속 터지는 사람은 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일 것이다.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전쟁이 예고돼 있고 다음달 18일 제19차 당대회를 준비하면서 치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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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오래] 정혜련의 영원한 현역(5) 불친절이 과잉친절보다 나은 이유
인맥 관리. [중앙포토] 얼마 전에 내가 활동하는 KCMC(다국적기업 한국인 대표협회)에서 흥미로운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.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인간관계유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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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너와 달라…내가 줄을 서는 이유
기다림은 갈망을 극대화한다. 기다려서라도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, 사고야 말겠다는 집념은 누구에겐 시간낭비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에게는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주는 행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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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업의 정석] '아날로그 음악의 반격' 나는 LP 만드는 하종욱입니다
"당신은 왜 일 하십니까?"뻔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. 열에 여덟아홉은 "그야 물론 돈 때문"이라고 합니다. 정말 우리는 밥벌이 때문에 일하고 있는 것일까요? 우리는 곳곳에서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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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] 남이 쉽게 우리가 되는 인터넷 시대, 먼저 손 내미는 용기가 필요해
인터넷에서 아는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칠레 말이 있다. ‘마밀라피나타파이(Mamihlapinatapai)’다. 남아메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 티에라델푸에고(Tierra del F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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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독립운동가 앱 만든 정상규 작가 인터뷰
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은 2만여 명입니다.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가의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? '독립운동가'라는 앱이 있습니다. 서거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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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양숙의 Q] '나 혼자 산다', '미우새'가 늘어나는 시대에 사티어 가족치료를 말하다
현대인들은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간다. 어디서 비롯된 건지,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는 마음의 병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기도 하고, 심지어 자신을 놓아버리기도 한다.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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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는 트랜스젠더다, 나는 미국 여성 대위다"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인 '트랜스젠더 군 복무 금지' 발표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시위대가 성소수자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고 있다. [샌프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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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] 누드사우나, 와인 20잔 … 슬로베니아에선 가능한 일
━ 여행자의 취향 │ 시인 김이듬 김이듬2001년 등단한 시인 김이듬(49)이 속된 말로 ‘한 건’을 했다. 미국에서 번역·출간된 그의 시집 『명랑하라 팜 파탈(Cheer u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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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행자의 취향] 할머니가 담근 고추장 하나면, 세계인도 내 친구
2001년 등단한 시인 김이듬(49)이 속된말로 ‘한 건’을 했다. 2016년 미국에서 번역·출간된 그의 시집 『명랑하라 팜 파탈(Cheer up Femme Fatale)』이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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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101년 전 만든 파란 트렁크, 실패했지만 혁신 발판 됐다
━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CEO 8일부터 8월 27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‘비행하라, 항해하라, 여행하라’ 전시 오프닝 행사 참석차 서울에 온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CEO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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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인구의 이상가족]홀로 남겨진 아이, 아빠와 엄마의 유산
'여러분들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가요?' 중앙일보 JTBC의 디지털 광장 '시민 마이크'가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. 때로는 힘들고, 아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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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[두근두근 인터뷰] 오준 전 유엔 대사 “유엔은 세계의 정부가 아니다”
세계가 감동한 북한 인권 연설로 ‘국민대사’ 칭호를 얻은 오준 전 유엔 대사가 38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말 귀국했다.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 외교의 현주소와 외교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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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정재의 시시각각] 나는 촛불인가, 태극기인가
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나는 촛불인가, 태극기인가.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피할 수 없는 질문, 하지만 답이 쉽지 않은 질문, 그래서 애써 외면했던 질문과 마주한 건 순전히 친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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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 3월호] 폭로-잠적-논란…고영태의 진실은?
'내부고발자'인가? 국정농단 최순실의 '공범'인가? 탄핵심판 결정 앞두고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선 그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고영태 씨는 최순실 게이트의 포문을 연 핵심인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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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의 메시지 기술] 사회적 관심, 명확한 철학, 구체적 비전 전달하라
공감대 형성은 메시지 전달의 첫걸음... 추상적이고 장황한 메시지 피하고 쉬운 언어로 정확하게소통 능력은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다.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통 수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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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고영태 인터뷰 "내가 의인은 아니지만 쓰레기도 아니다"
‘김수현 녹음파일’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변수로 떠올랐다. 이 녹음파일은 최순실(61) 씨의 비서 역할을 했던 김수현(37) 고원기획 대표가 2014년 5월부터 2016